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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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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7 10:37:34, 조회 : 2,532, 추천 : 0 |
- 따라가기 #1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254756
고래체험장ㆍ비정규직 조례 이어 민노당 구청장-한나라당 구의원 힘겨루기
민주노동당 소속의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주요 정책으로 내건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고래생태체험장에 이어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건립을 놓고 민노당 구청장과 한나라당 구의원이 갈등을 빚고 있어 친환경 무상급식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동구는 오는 10월이나 11월 구의회 임시회가 열리면 친환경 무상급식 예산 15억원을 편성해달라는 안건을 올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동구는 이 예산 가운데 4억원 상당을 시비로 채우기 위해 친환경 급식비 명목으로 울산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했다.
동구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동구지역 16개의 초등학교, 1만5천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
관내 학교의 모든 초등생에게 친환경 급식을 하고, 6학년 어린이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것이다.
예산 규모와 방식 면에서는 올해 3월 무상급식에 나선 북구와 큰 차이가 없다. 민노당 소속의 윤종오 북구청장은 지역 20개 초등학교의 6학년 어린이에게만 무상급식을 하고, 나머지 학생에게는 친환경 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무상급식의 실현을 위해 동구는 이달 중 공무원, 학계, 재계, 시민단체 등의 관계자 14명이 참가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동구가 마련한 친환경 무상급식 계획안을 논의한 뒤 최종안을 정할 예정이다.
동구는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시기를 내년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로 예상하고, 이미 지난달 조직을 개편해 '친환경 급식계'까지 만들었다.
동구가 내년 무상급식을 목표로 올해 안에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구의회에 상정할 계획이지만 구의회에서는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민노당 소속의 현 구청장이 추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설립 조례안은 9월 임시회에서 한나라당 구의원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동구는 다음 회기에 재상정하기로 했으나 구의회 8명 의원 중 절반을 차지하는 한나라당 의원이 계속 반대하면 조례 제정은 어렵다.
전임 한나라당 소속 구청장이 추진한 고래생태체험장 건립계획안을 놓고도 찬성하는 한나라당 구의원과 반대하는 현 구청장이 갈등을 빚고 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young@yna.co.kr
기사입력 2011-09-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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