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재상)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나흘 동안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4 경남학교급식박람회`에 `가정,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통식문화 계승, 친환경 건강급식`이라는 주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운영 부스는 총3부스가 운영되며, 내용으로는 합천급식정책 홍보를 위한 정책홍보관과 급식 현장을 느낄 수 있는 영양관과 조리관으로 구성했다.
아울러, 학교급식에 사용되고 있는 익숙한 음식재료를 보고, 냄새 맡고, 맛보고, 만져보는 활동 속에서 아이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의미를 부여하고 심리적인 안위를 찾는 푸드아트테라피를 응용한 창의적인 체험활동의 장도 마련한다고 말했다.
정책홍보관에는 지난 2008년부터 전국 최초로 학교에 장독대를 설치해 직접 제조한 건강한 먹거리인 전통발효장류를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장독대 사업과, 친환경 무상급식 기반인 1교 1친환경 자매결연과 연계한 지역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동식단 운영 등 합천의 친환경 건강급식 운영 실적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영양관 및 조리관은 학교별 전통장류 및 발효액을 항아리에 담아 전시하고 레시피도 배부할 계획이며, 학부모님들의 아련한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장독대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마련하여 항아리 속에 추억 장을 담글 수 있게 구성했다. 아울러, 합천의 수려한 자연과 아이들의 고사리 손이 빚은 전통 장 맛을 볼 수 있는 시식 및 시음 코너도 운영한다.
심재상 교육장은 "우리 합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08년 장독대가 운영되고 2009년부터 전 급식학교에 무상급식이 실시되면서부터 지역과 함께 상생(相生)하는 건강한 학교급식의 우수사례가 돼, 지금도 타 시도의 여러 기관(단체)에서 방문을 하고 있다. 또한, 각종 언론에서도 건강한 먹거리의 우수사례로 방송되고 있어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참석하게 된 `2014. 학교급식박람회`를 통해 장독대 사업 외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식생활 교육과 나트륨 줄이기 운영 등도 홍보해 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 도민 등 많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확고히 하고, 서로간의 소통과 정보공유로 합천의 학교급식이 더욱 발전해 또 다른 우수사례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극 기자
pjg@changwonilb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