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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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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1 10:00:30, 조회 : 3,559, 추천 : 0 |
백석초, 천안최초 친환경 학교급식 전환
학부모 설문결과 88% 찬성, 2학기부터 친환경급식 본격 실시
천안백석초등학교(교장 송인철)가 천안지역 최초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추진한다. 천안백석초와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정선용)는 그동안 2006년도 하반기부터 친환경 학교급식을 주요의제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협의와 논의를 거처, 백석초 급식소위를 통해 실태조사와 친환경학교급식 실시에 따른 제반 사항을 준비해왔으며, 지난 9일 회의를 열고 친환경 농축산물로의 학교급식 전환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백석초 학교급식소위가 친환경 식재료로 전환할 경우 일반급식 식재료보다 끼니당 4백원의 인상요인이 발생한다는 자체 분석결과를 내놓았으며,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을 위해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을 결의했고, 70%이상 학부모의 찬성이 있을 경우 친환경 농축산물로의 학교급식 전환을 의결한 바 있다.
학교운영위 결정에 따라 백석초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백석초 전체 학부모 2천2백2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추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9백15의 학부모가 설문에 응답했고, 끼니당 4백원 인상을 동반하는 친환경 식재료로 학교급식을 전환하는 것에 대해 찬반을 물은 결과 88%인 1천7백79명의 학부모가 찬성의견을 보였고, 12%인 235명만이 반대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친환경식재료 전환반대 이유로 친환경인증 신뢰(23%), 친환경농산물 사용여부에 대한 불확신(48%), 급식비 상승(29%)등으로 답변해 친환경농산물 사용의 불확신이 반대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학교급식의 점진적인 친환경농산물 사용확대 견해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97%가 찬성의견을 나타냈다. 친환경농산물이 아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를 물은 결과 73%의 응답자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26%가 조금 도움된다고 답해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친환경농산물이 아이들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백석초등학교와 학교운영위는 지난 23일 재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급식 친환경식재료 전환을 추진키로 최종의결하고, 방학기간을 활용해 급식업체 선정 등 제반 절차를 이행, 2학기부터 본격적인 친환경 학교급식 추진하기로 했다. 백석초가 2학기부터 친환경 식재료로 본격적인 급식을 추진할 경우 식단의 90% 이상이 친환경 농산물과 축산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아이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2007.07.30 박현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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